2012년 한국동물자원과학회 회장 취임 인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2-01-02 17:53
조회수 :
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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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자원과학회 회장 취임 인사 서울대학교 최윤재 교수 존경하는 한국동물자원과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희망찬 2012년 흑룡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한국동물자원과학회 회장을 맡게 된 서울대학교 최윤재입니다. 2011년 우리는 구제역과 한•EU 및 한•미 FTA 비준 강행처리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희망적인 것은 우리 축산인들이 과거에도 이러한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고, 축산업을 전•후방산업 포함 연간 50조원에 달하는 거대산업으로 발전시킨 우리 선배님들의 지혜와 땀을 밑거름 삼아,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시장은 이미 친환경 축산과 동물 복지 시스템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도 하루 빨리 이 패러다임에 적응하여 국제 경쟁력이 있으며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는 축산업에서 일하고 계시는 현장종사자들의 노력뿐 아니라 학계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R&D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양축농민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있는 한국동물자원과학회 회장으로서 저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배 학회장님들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우리 학회가 많은 발전을 하여왔지만, 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서 소통의 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지금 많은 회원님들의 중지를 모아 학회가 운영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되어, 올 한해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각종 위원회를 활성화 시키고, 보다 많은 회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학회를 열린 마음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하나. 학술회의 및 심포지엄의 내실화를 위해 학술위원회를 강화하고, 특히 각 연구회가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둘. 학회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학술지 편집위원회의 기능을 보다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셋. 시상제도의 다양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특히 학술상의 확대 및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포상위원회를 활성화하고, 넷. 우리 학회의 국제적 위상 정립과 국제 협력의 증진을 위해 국제협력위원회를 보다 강화시키고자 합니다. 다섯. 기획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제 2 부회장의 선출 방법을 개선하여 보다 많은 회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전공분야 (유전•육종 / 영양•사양 / 이용•가공) 별로 형평성이 보장된 선거 제도로 개선되도록 하고 여섯. 학회의 개인회원, 단체회원 및 도서관 회원 증모를 위하여 회원증모위원회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으니, 모든 회원님들의 자발적인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일곱. 축산관련 학회는 물론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관련단체, 농협 등을 포함한 산•학•관의 협력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분기별로 정기모임을 개최하여, 보다 축산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여덟. 통일을 대비한 북한축산과 남한축산 공동 발전을 위한 전략수립과 남북한 축산용어의 통일을 위한 준비작업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아홉. 학회 소식지에 학회 소식뿐만 아니라 축산농민, 축산관련단체, 농협 및 농림수산식품부의 최근 소식을 포함시켜 축산계 전체를 아우르는 내실화 작업을 진행시킬 것입니다. 우리 학회는 축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축산업을 미래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축산 연구와 정책 개발 및 산업 적용을 통해 축산인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또한 축산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학회 회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12년을 우리 축산분야가 흑룡처럼 크게 웅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저도 학회장으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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