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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OCIETY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초청의 말씀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의 해 병술 년을 맞이하여 한국동물자원과학회 회원 여러분과 유관 산. 학. 연. 관 관계자 제위께 인사드립니다. 금년은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전 한국축산학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며 9월에는 한국동물자원과학회가 주관하는 제12차 AAAP Animal Science Congress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한국축산의 학문적, 기술적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원과학이 속해 있는 농학 분야는 그 근본이 우리의 먹거리를 공급해 주는 학문으로 인류가 존재하는 한 그 중요성이 결코 평가 절하 될 수 없는 학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화 과정에서 농업이 비교우위론에 밀리고 WTO체제하에서 국제경쟁력에서 밀리다 보니 농업과 농학 관련 학문의 인기가 추락하여 ‘농’ 이나 ‘축산’이란 이름 자체를 사용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을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근래에 와서 말도 많고 인기도 많은 biotechnology는 농축산학과 업계에 있어서도 새로운 패러다임과 활로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조그만 나라이지만 양돈 산업이 발달한 나라인데 biotechnology, robot technology, IT 등 포함한 응용가능한 모든 high technology가 총 동원되어 양돈 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세계최고가 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 있게 그들의 양돈 산업이 high technology 산업이라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물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친화적 및 동물애호적인 사육환경과 축산식품의 기능성 및 안전성 증진을 위한 기술개발 및 정책적 지원도 필수적입니다. 동물산업과 관련학문이 현재의 종사자와 앞으로 대를 이을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인 분야가 되기 위해서는 동물산업을 경쟁력 있는 종합적 high technology 산업으로 키워나가는데 배전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의 순환형 축산 발전방안’ 이란 주제를 가지고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매우 시의 적절한 것으로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많이 참석하시어 많이 격려해 주시고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되도록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한국동물자원과학회 회장 백인기
축 산 연 구 소 소장 윤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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